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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봉씨에게 드리는 글...
박기철 2019-01-05 07:33:41 조회수: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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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봉씨에게 드리는 글

 

본명인지 가명인지 알수 없는 최고봉씨의 반박글을 보고 제일먼저 떠오른 단어가 적반하장이었고 그 다음으로 떠올린 단어는 후안무치였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보고 답글을 써야하나? 하는 고민도 잠시 했지만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것은 최고봉씨께 드리고자 함이 아니라 이 글을 보고 있을 요트인들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대체적으로 재반박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빈약한 논리의 글이지만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부분과 오해가 있어 보충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본문을 말하기에 앞서 반박글을 보는 내내 듣기에 참 거북했던 단어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요트라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거북했던 이유는 이분이 우리를 언제 본적이 있다고 우리한테 우리라고 하는가? 라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우리라는 단어는 관용어적으로 사용할 때야 우리나라라든지 우리 대한민국이라든지 하는 말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우리라는 단어는 상당한 공동체적 일체의식이 상호간에 있어야 성립되는 말입니다.

 

저는 우리 요트계에 39년을 몸담고 있으니 당연히 우리라는 단어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고봉씨는 자신을 요트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동호인이라고 소개를 했는데 우리가 언제 만난적인 있던가요? 아니면 주변에 우리라고 불러도 좋을 만한 OLDSALT들이 있는지요? 적어도 우리라고 할려면 서로 얼굴 정도는 알고 지내는 사이라야 성립되는 말 아닙니까?

 

우리는 지금 우리 삶의 터전인 요트계의 현안 문제에 대해 목숨걸고 싸우고 있는데 요트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남이 왜 끼어들려고 하는 겁니까? 우리협회의 문제는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 아무상관 없는 남은 그만 빠져주시면 감사하겠고 이어서 본론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제글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다고 하셨습니까?

제발 부탁 드립니다! 꼭 고소해 주십시오. 그런데 명예훼손 고소는 당사자가 하는 것 아닙니까? 하여간 고소하시면 제가 경찰서에 가서 제 발언의 근거가 무엇인지 누구로부터 들었는지 낱낱이 밝히겠습니다.

 

협회의 행정에 일체 관여한 바가 없다고요?

그렇다면 협회의 홈페이지 공지란에 소송1심승소 판결문은 누가 공개하라고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버젓이 올라와 있고 공개를 요구하는 게시판 글이 있는데도 공문을 공지에 올리지 못하는 사무국의 행정은 도대체 왜 그런건가요? 하여간 좋습니다. 그런적 없다고 하니 협회 사무국은 이글을 보는 즉시 공지란에 체육회에서 수신된 공문을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어떠한 부당한 압력도 거부하고 체육회 지침과 협회 규정대로 행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갑질을 안했다고 하셨습니까?

그럼 전지훈 실장이라는 사람이 사무국에 전화를 해서 게시판의 제 글을 내리라고 종용을 하고 유준상 당선자도 직접 전화를 해서 글을 내리라고 윽박지르고 하는 행위는 갑질이 아니고 무엇인가요? 결국 압박을 견디다못한 사무처장대행이 제게 전화를 해 글을 내려달라는 부탁까지 했고 제가 거부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저의 개인정보까지 요구한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 또한 제가 거부를 했습니다. 대신 제 전화번호는 알려주라고 했습니다. 궁금하면 직접 전화하라고 말입니다. 이게 갑질 아니면 도대체 뭐가 갑질입니까? 제 개인신상이 그렇게 궁금하시면 애꿋은 사무국에 닥달하지말고 제게 직접 연락하십시오!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게도 이렇게 하는데 체육회나 우리 사무국에 갑질 안했다는걸 누가 믿겠습니까!

 

회장행세 한적도 없고 무전취식도 안했다고요?

이글을 올리신 최고봉씨는 그날 현장에 없었다는게 저의 추측입니다. 현장에 없었으니 사실관계도 몰라 이미 올린 글을 수정하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저는 그날 현장에 있었고 제 두눈과 귀로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이라는 말을 분명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날 행사 책임자와도 다시한번 통화로 확인한 결과 제말이 맞다는 확인을 재차 하였습니다.

 

저는 제가 직접보지 못한 나머지 상황에 대하여는 당시 행사 책임자에게 상세히 취재를 했고 테이블을 차지한 것이나 숙소 요구등은 모두 사실인 것으로 확인을 하였습니다.

 

그중 숙소문제를 말씀드리면 행사하기 몇일전에 대한요트협회 선거관리위원회 출신 임원 한 사람이 전화가 와서 유준상 당선자가 행사장에 갈예정이니 방 2개를 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따로 예산도 없고 이미 방도 다 찼고해서 두 개는 힘들고 큰방 하나를 줄테니 혼자자던 같이자던 알아서 하라며 방 키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제가 직접 국가대표코치 중 한 사람에게 이 사실에 대해 말했을 때 그 코치는 자신도 전화를 했다고 제게 직접 말을 했습니다. 이 정도면 무전취식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수 있겠습니까?

 

이순신장군배 행사가 있던 119일은 평일 근무시간인 금요일입니다. 산자부 산하기관인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이 연구원 업무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체육행사에 수행원들을 대동하고 다녀도 괜찮은건지 또 증빙이라며 올린 영수증 금액은 한사람이 결재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김영란법 위반이 아닌지, 또한 만약 유준상 당선자가 법인카드로 결재를 했다면 이것은 연구원에서 볼 때 공금유용은 아닌지 정말로 궁금한 것이 많아 연구원과 산자부에 질의를 해볼려고 합니다. 거기에도 윤리경영을 위한 행동강령이라는 것이 있던데 만에하나 이 강령의 위반은 아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있습니다. 체육회 공문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지난 1228일의 불법 대의원총회도 평일인 금요일 오후 시간인데 원장이 연구원 업무와는 아무런 연관도 없는 회의를 근무시간에 주재해도 되는지도 의문입니다. 분명 월급도 연구원에서 받을텐데 말입니다.

 

끝으로 저는 민주주의자이자 법치주의자입니다. 국가기관에서 판단한 결과에 대해 가볍게 여기거나 무시한적이 없습니다. 제가 이 소송이 명분없는 소송이라고 하는 근거는 자신의 사욕을 위해 수많은 요트인들을 고통속으로 몰아넣고도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소송에 매달리는 행위 자체가 명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국회의원을 4선이나 하신분이니 도의적책임이라는 것이 무슨 뜻인지 정도는 아실 것 아닙니까? 자기가 아무리 옳다 하더라도 소송으로 인해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느낀다면 도의적으로 이렇게 할 수 는 없는 겁니다.

 

앞으로 대법원 판단까지 갈려면 올해도 다 지나갑니다. 벌써 소송으로 지나간 시간이 얼마입니까? 왜 우리가 일면식도 없던 사람이 당선인으로와서 소송으로 세월보내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어야 합니까?

 

우리협회를 이렇게 풍비박산을 만들려고 회장하겠다는 건가요? 그렇게 원해서 그런건 아니겠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돼버렸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쯤에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도리 아닌가요? 1심에서 승소했으니 퇴진할 명분은 충분하지 않습니까?

 

저도 지난 선거에서 유준상 후보자가 회장으로 당선되었을 때 비록 반대를 했지만 합법적으로 당선되었으니 결과에 승복하여 회장측 선거캠프에 축하전화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선거절차 문제로 체육회 인준거부 사태가 소송으로 이어지면서 협회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더는 지켜볼 수 없어 이렇게 온몸으로 나서게 된 것입니다.

 

내일이라도 당장 재선거를 한다면 회장으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대기업 회장님이 계신데 우리에게 무슨 원한이 그렇게 있어서 우리협회가 잘되는 꼴을 못보겠다는 겁니까! 옳고 그름을 떠나 우리 요트계의 미래가 걸린 문제입니다.

 

이 소송을 계속 끌고가는 것은 몰염치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