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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당선자님께 답변을 구합니다......
박기철 2019-01-10 06:03:42 조회수: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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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당선자님께 답변을 구합니다.

 

어제 오후에 박종덕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자신을 미디어워치라는 매체의 기자라고 소개를 한후 대뜸 5억원을 내기로 한 회장 후보가 누구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개인비리가 제보되고 있다며 협박도 했습니다.

 

기자가 특정인의 대변인 노릇을 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지만 대놓고 협박까지 하다니 정신과 약을 좀 드셔야 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충성경쟁을 한다지만 자기 직업의 본분을 망각하고 이런 용감한 일까지 하다니 참 인생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놀란것도 있습니다. 그의 글을 처음 이 게시판을 통해 접했을 때 뭐하는 사람인지 제법 궁금했었는데 설마 글쓴이가 기자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기자가 가져야 할 글쓰기의 기본 덕목을 그의 글에서는 도저히 찾을 수 없었고 그래서 저는 그가 뭐라고 하든 그 글에 일체 댓글을 달지 않았었습니다. 수준에 맞지않는 하수와 글을 섞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졸개들과는 더 이상 논쟁을 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당선자님께 직접 답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의 글에 답하는 것이 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우리 요트인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며 아래의 질문을 드립니다.

 

첫째, 이 소송을 계속 진행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지금 당신께서 진행하는 것은 강제집행력이 없는 행정소송입니다. 최종심에 이르러 승소를 했다한들 체육회가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인준을 안하고 버티면 다른 방도가 혹시 있는지요?

 

법원 판단은 판단이고 우리는 그렇게 못하겠다고 버티는 사례를 뉴스를 통해 이미 많이 보아왔습니다. 행정적으로 체육회의 회장인준절차가 반드시 필요한데 소송까지 한 상황에서 체육회가 최종패소 하는 법원 판단이 났다고해서 내가 회장이요 하는 것은 성립이 안된다는 것을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이번에 공지란 2425번으로 공개된 체육회 공문을 찬찬히 살펴보면 그 문구안에 이미 그런 내용이 들어있음을 저는 간파했는데 그 정도 정무적 판단도 못하는 쭉정이 측근들을 데리고 무슨 일을 도모하신다고 하는지 정말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둘째, 소송으로 인해서 이미 우리가 많은 피해를 보고 있고 앞으로도 피해가 예상되는데 우리협회 구성원들에게 일말의 미안한 마음도 없으신가요? 이 사태가 우리의 잘못으로 이렇게 된게 아니지 않습니까? 순전히 당선인 측의 잘못으로 이렇게 된 것 아닙니까?

 

우리협회 전 부회장 한분(이름을 밝히라고 하시면 밝히겠습니다)께서 선거전에 후보자 신분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을 때 체육회에 의견조회 한번만 했었어도 피할 수 있었던 일을 그때 당선인 측과 선관위가 결탁해서 얼렁뚱땅 넘기려다가 결국 문제가 불거겨 이런 사단이 난것 아닙니까?

 

셋째, 정치는 국민을 행복하게하는 것이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께서는 우리 요트계의 정치에 들어오셔서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연세도 올해로 78세이시면 이제 현실정치를 떠나 여생을 차분히 정리하고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며 못다한 뜻이 있다면 후진양성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인생후반부를 살아가는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대목은 제 주장이 옳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그 당사자의 판단사항이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선인의 인생을 바라보는 소신과 철학을 알고 싶습니다.

 

끝으로, 당선인께서 우리협회의 회장직에 집착하는 것이 대한요트협회장이라는 우월적지위를 이용해서 볼보오션레이스유치단에 나랏돈 잔치를 벌이게 하려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이 드는데 이점 해명하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우리협회가 그간 알토란 같이 지켜온 기금을 혹시 탐내시는 건 아닌지도 밝혀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박기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