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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트 기대주' 하지민, 한국최초 '은메달'

대한요트협회|2016-03-07|조회수: 7844


하지민 대구영남일보.jpg

2016 레이저 유럽선수권대회

리우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

요트協 예산지원 ·관심 기대

 

 

 한국 요트의 기대주 하지민(26. 해운대구청) 2016년 스페인 라스팔마스에서 열린 레이저 유럽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예선 시리즈 6경기와 결선시리즈 6경기로 총 12경기가 실시된 이번 대회에서 하지민은 예선시리즈를 10위로 마치며 상위플리트(골드플리트)에서 결선시리즈 경기를 치렀다. 상위권 선수들만 참가하는 상위플리트에서 하지민은 대회 마지막 날 100% 기량을 발휘해 10번 경기를 1, 11번 경기를 9, 12번 경기를 3위로 마치며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유럽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 대회에서 하지민의 2위 입상은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민은 지난 2015년 레이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며 3번째 올림픽 출전은 확정 지었다.

 하지민은 우리나라의 올림픽 첫 요트종목 메달 획득을 목표로 올해 1월 부산에서의 동계훈련, 2월 스페인에서 외국인코치 (Javier Hernandez)와 집중 훈련을 하며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민은 동양인이지만 서양인 못지 않은 체격과 신체 조건을 갖고 있으며 청소년 시절부터 국제대회 입상과 국내 레이저 종목에서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요트 선수로서의 자질을 보여왔다. 그는 광저우, 인천 아시안게임 요트 레이저 종목에서 2연패를 한 한국요트의 간판선수다.

하지민은 14일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시작되는 국가대표 국내훈련에 참가한 후 20일 진홍철 코치와 함께 유럽 훈련을 위하여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요트협회는 리우 올림픽에서 어느 때 보다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이를 위해선 해외 우수코치의 코칭, 전지훈련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 출전 경험이 필요해 관련 기관에 관심과 예산 지원을 요구하고 후원금을 모집하고 있다.

 

엄용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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