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요트협회

  제10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경북 울진군 후포항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대한요트협회가 대회 조직위원회를 맡고 경상북도, 울진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10여개 국의 프로 선수들과 100여 명 이상의 국내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낼 예정입니다. 대회는 후포항 연안에서 펼쳐지는 인쇼어(In-shore) 경기와 후포항을 출발해 독도를 돌아오는 항해 거리가 1,000㎞에 달하는 오프쇼어(Off-shore) 경기 두 가지 종목으로 펼쳐집니다. 

킬보트(Keel Boat)를 탄 선수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환경과 파도를 뚫고 한판 승부를 펼치는 모습은 장관을 이룰 전망입니다.

  프로선수들과 일반인이 함께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도 마련돼어 있습니다. 

지역민들을 위한 범선 탑승, 지역민 노래자랑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사전경기로 제9회 대한요트협회장배 전국요트대회가 9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후포항 해상에서 진행되며 전국 초∙중∙고 대학부 및 일반부 선수 200여명이 참가하여 해상레이스를 펼칩니다. 

특히 제4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선수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일부 특권층들만이 즐기는 과소비 형태의 해양 스포츠가 아니라 관심있는 동호인들 누구나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해양 스포츠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대한요트협회는 대회에 앞서 영화배우 오인혜씨와 가수 고가은씨를 지난 2일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오인혜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뒤 2010년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한 뒤 각종 영화와 드라마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입니다. 

중부대 뮤지컬음악학과에 재학 중인 고가은씨는 2015년 그룹 <페이지>의 5대 보컬로 데뷔해 각종 무대에서 열창을 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대한요트협회 정제묵 회장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국내 최고의 요트대회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우리 땅 독도를 전세계 요트인들에게 알리는 역할도 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달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주 뒤에 시작되는 제10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요트종목이 대한민국 해양문화의 중심으로 우뚝 자리 잡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