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요트협회

 에노시마 올림픽위크 2일째 소식입니다.

 현재 북상중인 태풍의 영향이 점점 거세지면서 거스트를 동반한 15노트의 강한바람과 비가 내려 온도가 많이 내려가 굉장히 쌀쌀한 날씨에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어제 보다 크게 낮아진 온도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두터운 외투를 입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궂은 날씨에 많은 선수들이 힘들어 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경기력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RS:X종목에 참가한 이태훈선수(인천광역시체육회)는 오늘 진행한 총 3번의 레이스에서 1등, 3등, 2등 으로 피니쉬 하며 2등선수와 벌점 1점 차이로 1위에 올랐습니다. 세계 톱클래스의 쟁쟁한 선수들 속에서, 특히나 RS:X종목 강자인 중국선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선두권으로 피니쉬 하였습니다. 

  이번 대회가 진행되는 장소인 에노시마는 2020년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장소로, 경기수역 또한 실제 올림픽과 동일하게 진행되는 점을 감안할때 올림픽 메달획득에 한걸음 더 나아간 쾌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내일 진행되는 1번의 레이스만 남아있는 상황으로, 마지막 레이스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 대회성적 : https://www.jeow.org/entry-list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