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손상 ACL RUPTURE

운동을 하다가 자주 다치는 무릎 앞십자인대 손상 {Anterior Cruciate Ligament rupture}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nterior Cruciate Ligament란

정강뼈 앞쪽에서 넙다리뼈 뒤쪽 융기로 종주하는 무릎관절의 인대로 무릎 폄 시 긴장하여 정강뼈의 앞쪽전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무릎관절 안정자입니다.

ACL은 위 사진과 같이 부착부위에서 가쪽넙다리뼈관절융기의 안쪽면에 부착하기위해 뒤쪽, 위쪽, 그리고 가쪽방향으로 사선주행을 합니다.

ACL의 장력과 방향은 무릎이 굽힘과 폄함에 따라 변합니다. ACL은 가동범위 내내 비교적 팽팽한 상태로 있기는 하지만, 무릎이 완전한 폄에 다다름에 따라 점점 더 팽팽하게 됩니다.

A그림은 무릎 굽힘 상태에서, 비교적 느슨한 상태에 있는 구조들을 보여주고 있으며 B그림은 무릎이 능동적으로 폄할 때 비교적 팽팽하게 당겨지는 구조들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릎 앞십자인대 손상기전

손상을 당하는 흔한 원인을 살펴보면

1) 발이 지면에 고정된 상태에서 큰 밖굽이를 만드는 힘이 가해졌을 때.

2) 발이 지면에 고정된 상태에서 무릎(돌림 방향에서)에 적용된 큰 축돌림 토크가 있을 때.

3) 완전히 또는 거의 완전히 폄된 무릎상태에서의 강력한 네갈래근 수축이 연루된 위의 것들의 결합되었을 때.

4) 과도한 무릎의 과도한 폄이 되었을 경우 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접목을 해보면

운동중에 빠른 속도로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꾸는 경우, 상대방과 충돌하는 경우, 점프 후 잘못 착지하는 경우, 교통사고의 외상에 의한 경우에 빈번하게 발생됩니다.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무릎에서 무언가가 ‘뚝’ 하고 끊어지는 느낌(40%)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손상 후에는 통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 했다고 합니다.

ACL이 손상이 될 때 단독 손상보다는 다른 곳도 함께 손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불행삼징후(unhappy triad)라고 하여 ACL이 손상되면서 함께 내측반월판과 내측측부인대(MCL)도 함께 3곳이 손상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분파열이나 단독손상의 경우에는,

다른 인대의 파열이 동반된 경우에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간단한 검사로 ACL이 끊어졌는지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Anterior drawer test(전방앞끌림 검사)

하늘을 바라보고 누운채로 환측 무릎을 90도로 구부리고 검사자가 그림과 같이 허벅지는 고정된 상태에서 정강뼈를 앞으로 당겨서 정강뼈가 앞으로 빠지는 경우 ACL이 끊어졌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초기에는 무릎이 많이 붓고 심한 통증을 느끼나 시간이 지나면서  만성기에 접어들면 초기 증상은 가벼워지고 점점 엷어지게 됩니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의 전방 전위를 막아주는 중요한 구조로, 파열된 상태에서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관절의 비정상적인 전방 전위에 의해 관절 사이에 위치한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고, 관절연골이 비정상적으로 닳아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전방십자인대파열 소견이 있지만 기능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보존적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불안전성이 있으면 무릎 안의 다른 구조물의 추가 손상이나 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수술)을 시행합니다.

ACL이 다친거 같거나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면 방치 하지 마시고 빠른 시일내로 병원을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Patella(무릎뼈)와 선수 인터뷰 당시 받았던 질문에 대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아래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e-mail  이창훈<lckdh77@hanmail.net>
대한요트협회 사무국 02-420-4390

참고문서 및 이미지

키스너·콜비 운동치료총론
뉴만 Kinesiology 근육뼈대계통의 기능해부학 및 운동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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