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가 9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개막한다.
대한요트협회 주최, 부산시요트협회 주관 및 부산시, ㈜세정, ㈜국순당L&B 후원으로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1개 종목에서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9~10일에는 매치레이스가 열리고, 11일 개회식을 치른 뒤 다시 12~15일 종목별 개인전 및 단체전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16회 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선발전(옵티미스트, 매치레이스 종목)을 겸하고 있다.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는 지난 1987년 전남 여천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시·도를 번갈아 가며 펼쳐지는 전국 행사로 전국 16개 시·도협회에 등록된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다.
부산은 지난해 역시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제23회 대회 때 총점 1천310점을 따내 전남(680점), 충남(670점) 등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우승한 바 있으며 같은해 제90회 전국체전에서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일보 / 남태우 기자 l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