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소년체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어 3년간 시범종목으로 머물러 있던 요트 종목이 지난 12월 21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최종 승인됨에 따라 2011년 소년체전부터 정식종목으로 대회를 치루게 된다.
요트 종목은 이번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였으며, 지난 1998, 2002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6개씩 획득한 바 있다. 올해 처음 싱가폴에서 열린 청소년 올림픽에는 금메달 4개가 걸려 있었으며, 이 대회에서 김찬의(남창고)선수가 테크노 종목에 출전하여 아쉽게도 4위를 기록하였다. 또한 2012 런던올림픽에도 금메달 10개가 걸려있는 유일한 바다 경기 종목이다. 이렇게 메달이 많이 걸려있는 종목으로 최근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역대 올림픽 성적을 보면 아시아권에서도 중국(금1,은2,동1), 홍콩(금1), 일본(은1,동1)이 메달을 획득한 바 있어 우리나라도 충분히 올림픽 입상이 가능한 종목이다.
대한요트협회는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의 국제대회에서 입상을 위해서는 어린 선수들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하여 2008년 소년체전에서 시범종목 채택을 이루어 냈다. 이후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2010년 11월에는 본격적인 추진위원회인 '미래인재육성 특별위원회'를 결성, 운영하였다.
대한체육회는 12월 8일 경상남도 통영에서 있었던 '전국(소년)체육대회 운영평가회'에서 <요트 정식종목 채택(안)>이 공표하여 논의 하였고, 이 평가회에서 시도체육회 및 교육청에서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됨을 확인하였다. 이후 12월16일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 위원회'에서 정식종목 채택(안)이 원안 승인 되었고, 12월21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되어 소년체전 요트 정식종목 채택이 결정되었다.
대한요트협회는 요트 종목이 소년체전으로 채택됨에 따라 앞으로 전국의 초.중학교에서 요트부 창단이 많아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협회는 요트부 창단을 유도하기 위해 요트부를 창단하는 초.중학교에 창단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