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던 ASAF 아시아요트선수권이 3월 12일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가 종료되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레이저 레이더얼(여), RS:X(여), 49er(남) 종목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고자 노력하였지만 추가확보에 실패하였습니다.
대회 마지막날로 갈수록 우리 선수들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출전권획득을 위한 순위까지 오르지는 못하여 더욱더 아쉬움이 남습니다.
RS:X(남)에 출전한 조원우 선수는 한단계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며 2위권과 월등한 차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레이저 레이디얼(여) - 총 13척
김지아 3위
이경진 4위
김민주 5위
손예인 9위
RS:X(여) - 총 10척
천사빈 3위
강수지 10위
RS:X(남) - 총 15척
조원우 1위
49er(남) - 총 8척
채봉진/김동욱 2위
김성욱/양호엽 7위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요트종목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현저하게 높아졌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특히 동남아와 중동에서 유소년 시절 잠재력을 보인 선수들이 성공적으로 성인부에서 경력을 쌓아가고 있으며, 일본은 일찍 49er, 49erFX를 도입하여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한발 앞서 나아가며 49er와 49erFX 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최종적으로 레이저(하지민), RS:X남(이태훈), 470(김창주/김지훈)에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