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3일 파리올림픽을 향해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특별히 "대한요트협회와 요트계 관계자분들"께 전하고픈 소감을 요청하였습니다.
아래는 하지민 선수가 "대한요트협회와 요트계 관계자분들"께 전하는 소감입니다.
[질문]
요트계 관계자분들이 하지민 선수를 많이 응원하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특별히 대한요트협회와 요트계 관계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출사표 또는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하지민]
우선 제가 올림픽을 다섯 번 나가는 것도 제 나름의 의미도 있고 자긍심도 느끼고 있지만 제가 다섯 번째 올림픽에 나갈 때까지 다음 세대 그리고 더 나은 선수가 없는 것에 대해서 조금 무게감을 느끼고 있고요.
그리고 요트인들로부터 제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받아온 많은 혜택이나 조건이나 환경 등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다 선배들이 있어서 제가 그 환경 속에서 훈련할 수 있었고, 그전보다 나은 상황속에 있었기 때문에 또 이런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 올림픽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그것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물론 성적까지 좋으면 좋겠지만(웃음) 그렇게 하다 보면 성적도 따라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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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민 선수에 대한 대한민국 요트인들의 응원이 하지민 선수에게 필요할 때 불어주는 바람으로, 하이크 아웃할 때 힘이 되어 전달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