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대학생 기자단 최승혁(한국해양대 요트부), 최주비(경희대 요트부)
10월 27일 일요일, 2024 코리아 세일링 챔피언십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스키퍼 미팅은 예정대로 오전 9시에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바람이 있었으나 가늘게 비가 내리고 있어, 9시 30분까지 상황을 지켜본 후 AP기 게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9시 30분 경, 비는 그쳤으나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육상에서 AP기가 게시되었다. 선수들은 육상에서 대기하며 개인 컨디션과 배의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10시경, AP기가 내려졌고, S.I.에 따르면 10시 30분에 경기가 재개될 예정이다. 선수들은 서둘러 배를 범장하고 경기 수역으로 나갔지만, 해상에서 다시 AP기가 올라갔다. 잠깐의 해상 대기 후, 결국 다시 육상 대기 안내가 내려졌다.
오후 12시가 넘는 시간에도 모든 선수들과 운영위원들이 해상으로 나가 최선을 다했으나, 아쉽게도 다시 육상으로 돌아와야 했다.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원래 오후 3시에 예정되어 있던 시상식은 2시 30분으로 앞당겨졌다.
최종 결과에 따르면, 여수시청(전남)이 총점 3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TEAM 충남(충남)이 2위, Blue Marlin(강원)이 3위, 더베이요트클럽(부산)이 4위, 팀 소풍(경기)이 5위, Team Ladies(경기)가 6위에 올랐다.
< 6위 - Team Ladies(경기) >
< 5위 - 팀 소풍(경기) >
< 4위 - 더베이요트클럽(부산)>
< 3위 - Blue Marlin(강원) >
< 2위 - TEAM 충남(충남) >
< 1위 - 여수시청(전남) >
다음은 우승팀인 여수시청(전남)의 성시유 선수와 나눈 우승 인터뷰이다.
Q. (경기할 때) 많이 떨리거나 하진 않았는지?
A. 떨리는 느낌보다는 팀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타기 때문에 실수하면 민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긴장하고 더 잘하려 노력했따.
Q. 1등 소감 부탁드린다.
A. 너무 좋다. 1등 하면 여기(여수)서 경기 할 수 있어 그게 가장 좋다.
Q.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A. 아쉬운 점은 없다. 다 1등으로 피니시해서 완벽하게 경기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Q. 혹시 상금 사용 계획이 따로 있는지?
A. 회식? 혹은 우리 여수 시청 팀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Q. 계속해서 개최권을 가져가고 있는데 계속해서 우승할 예정인지?
A. 우승하면 여수에서 경기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우승할 것이다.
대회가 끝난 후 시상식에서 선수들과 운영위원들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노력에 대해 서로 격려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