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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배스타] '요트 꿈나무' 이민제·정아원·고남웅 "내 꿈은 요트왕"

대한요트협회|2020-11-12|조회수: 3108

6일 경남 통영시에서 개막한 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현장에서 만난 '내일의 요트왕' 통영 동원고 이민제(18) 군과 정아원(17) 양 그리고 고남웅(17) 군의 목소리는 망설임이 없었다. 이들 요트 꿈나무 3인의 시선은 이미 2024 파리하계올림픽과 2028 LA하계올림픽으로 향해 있었다.

셋 중 맏형이자 리더격인 이민제 군은 "요트가 힘들기 보다는 재밌다"면서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속도가 붙을 때면 스트레스도 사라지고 상쾌한 게 기분이 좋아진다"고 요트의 매력을 꼽았다. 그러면서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면서 "하나가 아니라 두 개, 세 개 최대한 많이 따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여자 꿈나무인 정아원 양 역시 마찬가지다. 정아원 양은 "정확하게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요트를 타면 기분이 좋아진다"면서 "바람이 불고 속도가 붙으면 여러 감정이 드는데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 신난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친구인 정아원 양을 따라 요트에 입문했다는 고남웅 군 또한 "(정)아원이 따라 요트를 처음 시작하게 됐다. 1년 정도 탔다"면서 "요트에 오르면 좋다. 왜 좋냐고 물으시면 뭐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좋다"고 말했다. 이어 "요트를 통해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등 큰 무대에서 메달을 목에 걸어보는 게 꿈"이라고 덧붙였다. 

1군 국가대표를 제외한 각 부문별 대표팀을 관리 감독하는 김상석 한국 요트대표팀 전임감독은 요트 꿈나무들의 바람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아이들이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요트의 미래 자원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부족하다. 지원과 관심이 이어진다면 올림픽 금메달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형태 요트 국가대표팀 감독 역시 요트 꿈나무의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김 감독은 "요트의 선수 수급에 있어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 대한요트협회에 등록된 선수는 60명 수준"이라면서 "마리나 건설 등 정부의 지원책이 대형 시설 확충 등에 집중돼 있는데 교육프로그램 및 선수 육성 지원으로 다변화되길 희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요트 꿈나무와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 중인 국가대표팀의 활약도 지켜 봐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기사 출처: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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