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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요트경기 출전 선수 인터뷰

대한요트협회|2022-08-27|조회수: 1618

대한요트협회장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린 강릉의 사천해변은 뜨거운 햇볕과 시원한 바람이 조화로웠던 그야말로 요트 타기 좋은 날이었다.

전국에서 모인 요트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중 윈드서핑이 잘 어울리는 한 여자선수와 유독 앳되어 보이는 3명의 청년들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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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요트경기 펀&포뮬러 여자 오픈부 1위 박송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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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박송이씨 SNS(@wind.sssong)

 

인터뷰 1 – 윈드서핑 펀&포뮬러 여자 오픈부 박송이

 

KSAF먼저 본인소개 부탁드린다.

박송이안녕하세요저는 서울 쥬티클럽에서 타고 있는 박송이 라고 합니다.


KSAF요트를 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

박송이: (현재윈드서핑을 타고 있는데 21살 때 대학교 수업으로 들었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일을 시켜달라고 졸랐다그래서 지금은 윈드서핑 코치를 하면서 타고 있다횟수로는 현재 10년째 되는 것 같다.

 

KSAF서울 소속 팀에 있는데 그럼 보통 한강에서 타지 않느냐그럼 한강과 동해에서 타는 것의 차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박송이우선 뷰는 강릉 동해바다가 훨씬 좋은 것 같다그리고 바다에서 타니깐 진짜 서핑을 한다는 것이 많이 와 닿았던 것 같다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확실히 한강은 강에서 타는 거니깐 파도가 별로 없는데 바다는 파도가 확실히 있더라파도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고 그래도 그게 또 하나의 묘미로 다가 온 것 같다.

 

KSAF대축전 참가한 소감이 궁금하다.

박송이항상 서울에서 대회를 할 때는 그냥 우리끼리 하는 동호회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타 지역 분들도 오시고 올 때부터 장비차버스 등이 다 오니깐 내가 하나의 선수가 된 것 같은대우를 받는 기분이 들더라대축전은 역시 대축전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대회인 것 같고 이런 대회가 많이 활성화돼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으면 좋겠다.

 

KSAF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개선할 점이 있다면?

박송이: 윈드서핑이라는 종목이 정말 재밌는데 비인기종목접근성이 낮은 종목이라는 인식이 아직 강한 것 같다그런 홍보를 많이 하려면 아무래도 이런 동호회 대회가 더 자주 열려야 소비자들도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두 번째는 대회를 나갈 때 마다 느끼지만 서핑이라는 것이 장비를 펼쳐놓고 해체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그런 것에 대한 공간이 부족한 것 같다물론 넓게 준비해주신건 맞지만 장비가 손상되지 않게 밑에 매트 같은 것을 깔아주시거나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신다던지 아니면 샤워실이나 탈의실 같은 곳에서 조금 더 배려가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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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요트경기 레이저피코 클래스 남자 청년부 출전 선수들

(왼쪽부터 2위 한양대 HYYC 이예준, 3위 한양대 HYYC 이민수, 1위 한양대 HYYC 김태형)


인터뷰 2 레이저 남자 청년부 한양대 요트부 HYYC

 

KSAF: 먼저 본인소개 부탁드린다.

김태형: 한양대 요트부 24살 김태형입니다. (경력: 3, 대회 경험: 4) 

이예준: 한양대 요트부 21살 신입생 이예준입니다. (경력: 1년 미만, 대회 경험: 2)

이민수: 한양대 요트부 21살 이민수입니다. (경력: 2, 대회 경험: 3)

 

KSAF: 요트를 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

김태형: 처음에 요트라고 해서 모터 달린 파워요트를 생각했는데 이런 요트는 처음보고 바람으로만 가는 거라고 듣고 어떻게 바람으로만 갈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실제로 타보니 너무 재밌고 특히 여름방학 때 포항으로 내려가서 2주간 훈련을 하며 더욱 빠지게 된 것 같다.

이예준: 원래 요트를 만드는 것이 꿈이어서 학교에 요트 동아리가 있다고 해서 들어가게 되었다.

이민수: 주말 한강에 가면 떠다니는 요트를 보고 아 나도 저거 한 번 해보고 싶다 했는데 (학교) 동아리에 마침 있더라. 그래서 들어가게 되었다.

 

KSAF: 대축전 소감과 개선할 점이 있다면?

김태형: 오늘 바람도 세고 파도가 높게 쳐서 재밌게 잘 놀았던 것 같다. 코스가 3번 마크까지 좀 더 길게 하면 좋았을 것 같다.

이예준: 바다에서 세일링하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좋은 경험을 했고 조금 더 홍보가 잘 되어서 사람이 더 많이 왔으면 좋겠다.

이민수: 오늘 바람이 되게 좋아서 재밌게 탄 것 같고 바라는 것은 다른 학교나 다른 시도에서도 많이 참여해서 더 재밌게 세일링 했으면 좋겠다.


국내 요트 생활체육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번 인터뷰는 여기서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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