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와 대한요트협회장배 전국요트대회의 취소 사유
해참배 취소 사유
천안함 사고 발생 직후부터 협회에서는 해군측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해 해군측의 입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해군측에서는 참모총장이 새롭게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일어난 사고이고, 워낙 중대한 사항이라 총장님께 해참배에 대한 보고조차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3월 30일 해군측에서는 대회를 연기하자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군측의 상황이 많이 좋지 않았던 터라 협회에서는 이에 대해 수긍하여 최종 연기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후 협회에서는 해군측과 지속적으로 대회를 치르고자 접촉하였으나, 해군측의 상황은 더욱더 좋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해양경찰청장배 또한 취소하자는 해경측의 의견도 있었지만, 잘 협의한 끝에 부대행사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대회를 치루었습니다.
이후, 협회에서는 해군측과 지속적으로 접촉을 하였으나, 결국 해군측에서는 공식적으로 해군사관학교 신입생선발(8.23~9.30), 해군본부 국정감사 수감(9.10~10.8), 국군의 날 행사 참가(9.27~10.1) 등의 이유를 들어 올해는 대회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협회에서는 이 의견에 대해 10-3차 이사회를 통하여 이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그래서 해군측의 일정을 피해 최대한의 대회개최가 가능한 시기 몇 개를 해군측에 제시하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후 협회에서는 해군측에 대회 개최가 가능한 시기를 제시하고,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고자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이후, 해군측에서는 대회개최가 불가하다는 최종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협회에서는 결국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협회장배 취소 사유
협회장배 대회는 전반기에 협의를 통하여 제주도에서 일정 예산액을 지원 받아 개최하는 것으로 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산을 증액하는 과정에서 도지사가 교체됨으로써 제주도에서 개최하기가 불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지방자치단체들의 추계예산도 결정이 완료된 상황이어서 유치를 할만한 시도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협회에서는 10-3차 이사회와 10-4차 이사회를 개최하여 협회장배 개최를 위하여 노력하였으나, 결실을 맺지 못하고 결국 취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항에 대하여 상세하게 알려드리지 못한 것에 대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협회에서는 대회개최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였으나 부득이하게 이러한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또한, 협회에서 개최되는 이사회 및 분과위원회의 의결사항에 대하여 해당 게시판을 통하여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