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도전의 또 다른 이름-
2011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요트 대회를 보는 이들의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하지만 대회를 치르는 선수들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회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고, 대회 기간 5일 동안 새우잠을 자며 버터내야 할 만큼 엄청난 체력전이기도 하다.
그 모든 한계에 도전하는 바다 사나이들이 포항으로 모였다!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1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
이 대회는 회를 더해갈수록 국내는 물론 외국 참가팀들이 늘면서 국제대회로서의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데...
올해는 9개국 6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을 출발해 울릉도까지 205km를 항해하고, 독도에서 포항까지 250km 구간에서 5일간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5일간 대회를 치르다 보면 한 끼를 해결하는 일도 쉽지 않고, 바람은 기대만큼 불지 않아 요트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
여기에 요트 장비들은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부서지고 고장 나고 찢어져서 경기 내내 선수들은 전쟁을 치르게 된다.
목표했던 순위에 들지 못하고 몸은 금방 쓰러질 만큼 힘들고 지치지만 결코 포기를 모르는 선수들의 열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외국 선수들과 함께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우정의 퍼레이드를 펼치고, 독도의 아름다움과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기회가 됐던 2011 코리아컵 국제 요트 대회!
국경을 넘어 요트로 하나 되고, 바다 위에서 더욱 돈독해지는 선수들의 우정-
그리고 꿈과 도전이 함께 했던 그 순간의 감동을 함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