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청소년요트선수권대회 조원우 2연패!!!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제 42회 세계청소년요트선수권대회(ISAF YOUTH SAILING WORLD CHAMPIONSHIP/7.12~21)에서 한국의 조원우 선수가 작년우승에 이어 올해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2연패를 달성하였다.
이번 세계청소년요트선수권대회의 규모는 63개국 350여명으로 조원우 선수(부산체고 3학년)가 출전한 윈드서핑(RS:X) 종목은 세계 최정상급 30개국 30명의 선수가 출전하였으며, 조원우 선수는 총 32점으로 2위인 Mattia Camboni(이탈리아)선수와 2점 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변화무쌍한 기상변화와 변풍이 심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원우 선수는 경기 내내 고른 성적으로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으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확고하였다.
세계청소년요트선수권대회는 1971년 스웨덴 대회를 시작으로 국제요트연맹(ISAF)에서 직접 주최하는 세계 최정상급 청소년 선수들이 출전하는 최고 레벨의 대회이다.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인만큼 이 대회 입상을 통해 많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배출되었는데, 이 대회 출신 메달리스트로는 영국의 ‘벤 에인슬리’, 브라질의 ‘로버트 쉐디트’, 이탈리아의 ‘알렉산드라 센시니’, 영국의 ‘이안 퍼시’가 있다.
2016 브라질 올림픽을 4년 앞두고 우리나라도 수상종목 첫 올림픽 메달을 기대 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체육회(KOC)에서도 조원우 선수를 올림픽 유망주로 분류하여 특별육성하고 있으며 최근 조원우 선수의 기량은 무서울 정도로 향상되고 있다.
올해 조원우 선수는 3차에 걸친 국외전지훈련을 소화하였으며 1~2월, 6~7월에는 외국인코치 Tom Ashley(뉴질랜드)에게 집중 트레이닝을 받았다. 국내훈련은 부산/거제에서 진행되었으며 세계청소년요트선수권 2연패를 위해 장비를 8.5M/9.5M(세일크기)로 교체해가며 훈련하였고 스타트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터벌 트레이닝을 통한 스타트 훈련에 집중하였다. 또한 2연패를 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과 본인을 견제할 라이벌들의 공격에 대비하여 심리 상담을 통한 처방으로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조원우 선수 및 청소년대표팀은 금일 경기를 마치고 시상식에 참석한 후, 7월 22일 16:35 EK322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