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요트협회장
2013 신년사
바람과 요트를 사랑하시는 요트인 여러분!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뱀의 해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신화적 의미에서 뱀은 대부분 생명의 탄생과 치유, 지혜와 부활, 그리고 재생과 탈피를 통한 새로운 차원의 삶을 열어가는 상징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요트인 여러분들의 가정에 새 생명의 탄생, 지혜와 풍요, 그리고 치유와 건강과 같은 축복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거시적 관점에서 화합과 도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해양경찰청 등 여러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우리나라의 해양스포츠 저변확대와 해양문화 발전을 도모하였고, 세계요트계에 도전장을 내밀며, 각종 국제경기에 참가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선수 양성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딩기와 킬보트 영역의 요트지도자 양성 체계를 강화하고 공인요트학교 제도를 구축함으로써, 명실공이 모든 국민들이 요트를 생활 속에서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초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요트인 여러분!
아시아요트연맹 회장국인 우리협회의 올해 미션은 안정적 시스템 구축과 관련 영역의 융합과 확대입니다. 먼저 올해 2013 코리아컵,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의 국제대회 개최, 전국 공인요트학교 확대 운영과 요트지도자 및 경기운영 관련 전문 인력의 체계적 양성을 위하여 안정적인 내부 시스템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다양한 요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ISAF 등 국내외 관련 기관의 협력강화하면서, 웹 기반의 트랙킹 시스템과 스마트폰용 홈피․어플․e-Book 개발 등의 IT연동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양한 매체의 정보순환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대내외적으로 더 유능한 협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올해는 우리협회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새로운 출발이 시작되는 해입니다. 우리협회는 역동적 통섭의 관점에서 새로운 요트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이는 결단코 우리의 숙원인 2016 올림픽경기 금메달 획득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산을 만나면 길을 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으며(逢山開道 遇水架橋)"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전진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13년 새해를 맞이하며
대한요트협회 회장 박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