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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윈드서핑 풍우회 신년사
우영애 2019-12-31 03:24:28 조회수: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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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윈드서핑 풍우회 신년사

 


 Tokyo Olympic 에서 “숙원의 메달”을 딸수 있도록 준비합시다.

 

반크기윈드서핑.jpg

                                                     

                              

Tokyo Olympic 티켓 획득 영광


지난해 2019년 한국의 윈드서퍼들은 

엄청나게 숨 가쁜 긴장된 한 해를 보냈었다.  내년 2020 Tokyo Olympic ‘티켓’을 딸 수가 있을까 없을까 두려움 때문이었다.  Tokyo Olympic 티켓 은 따기가 유사 이래 가장 어려웠었다. 지금까지는 Olympic 때마다  티켓이 최소 40개 이상이었다. 그런데 Tokyo에 와서는 그 절반으로 26개 였다. 출전국 “티켓” 수가  역사이래 가장 적었다.


행여나 Tokyo Olympic 출전 티켓을 따지 

못할까 봐 혼비백산이 되었었다.  그러나 다행히 출전권 티켓이 따졌다.  Tokyo 출전권 땃다는 소식에 풍우회를 비롯한 한국의 오랜 윈드서퍼들은  긴 한숨이 나왔다. 40여년간 계속 Olympic 출전해가는 “금자탑”이  계속 유지할수 있게 되어 안도의 한숨이 나온 것이다.


어떤 스포츠 종목이 Olympic에 출전한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  더구나 Olympic에서 처음 시작할 때부터 참가하여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계속 출전을 해 가는종목을 “금자탑” 종목이라한다. 이번  Tokyo Olympic 티켓 획득 으로 우리 한국은 “윈드서핑 금자탑”은 그대로 유지할수 있게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윈드서핑은  인구도 적고  

또 비인기 스포츠 종목인데  이 윈드서핑 종목이 아직 한 번도 실패 없이 Olympic 에 계속 참가 해왔다는 것은 사실상 “기적”이다.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하지만 남모르는 한(恨)이 맺혀 있다. 세월 40년 출전을 해 왔지만 아직 한 번도 입상을 하지 못하여 마치 오랜 “무명가수” 의  한(恨)같은 것이 맺혀진것이다. 


이렇게 메달을 한번 따지도 

못하고 있는것은  우리 윈드서핑의 오랜 풍토가 근본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우리 윈드서핑이 medal달을 따기 위해서는 magic circle에 들어가야 하는데 아직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매직 서클 “ magic circle” 이라는 영어 단어 윈드서핑 요트에서만 쓰이는 영어 단어이다. Olympic 메달이 그냥 따지는 것이 아니란다.  어떻게 하든 “ magic circle” 안에 들어가야만 따진다는 것이다.


요트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오랜 역사 속에 매직 서클 magic circle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윈드서핑이나 요트는 다른 종목과는 달리 기초가 다져 져야 되지 하루 아침에 입상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육상 단거리 선수의 경우 볼트와 선수와 같이 갑자기 나타나 승리를 할 수 있는 그런 종목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윈드서핑과 요트는 다른 종목과는

달리 “ magic circle” 에 걸려야만 메달을 딸 수 있다는 것이다.  매직 서클은 누구나 마술의 걸린다는 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기초를 튼튼히 하여 오랜 시련을 거쳐 매직 서클 magic circle 안에 들어가서야 그때서야 Olympic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승리를 번갈아 가며 기대 할 수가 있다는 의미이다.


경기요소라는 것이  있다.


윈드서핑의 경기요소


정신자세

규칙 잘 알기

스피드 내는 기술

경기 전술

팀워크

범장준비

경기전략  

 

그림1.jpg

 

 2 육상 경기의 단거리 경주의 경기요소

정신자세와 속도를 내는 기술만 있으면 된다.  스타트해서 짧은 시간에 자기 레인 안에서 힘껏 달리기만 하면 된다.  다른 요소는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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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영. 승마. 사이드클등 경기요소

단거리와 달리 페이스 조절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무턱대고 처음부터 죽을둥 살둥 달려 서는 안 된다.  조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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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주로 해온 

Olympic 준비는 speed 위주 였다. 이 speed 위주 로 Olympic을  준비해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위에 있는 윈드서핑의 7개 경기요소 규칙 스피드 정신적 충실 전술 크류워크 장비준비 전략을 종합적으로 다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이제는 장기적인 긴 안목에서  “매직 서클”에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해 가야 할것이다.

 

 

Olympic 에서 메달을 따려면


우리 윈드서핑이 이제 “매직 서클”에 진입할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첫째 현재의 윈드서핑 “ 풍토”를 바꿔 가야 

할 것이다. “시합 과 경기” 라는 두 단어가 있다.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르다. 일정한 규칙(rule)을 정해 놓고 경쟁하여 우승을 가린다는 면에서는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시합은 규칙보다는 우승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이기려고만 하는 것이다. 반면 경기는 서로가 규칙을 존중하고 규칙 내에서 우승하려는 것이다.  비록 못이기 더라도 규칙이나 메뉴얼을 존중하고 지키려고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윈드서핑 경기하는 것을 

보면은 의무정은 권리정을 잘 피하지 아니한다.  경기 중 약간 충돌이 있어도 서로가 그냥 넘어가기 때문이다.  심지어 의무정에 받쳐서 권리정이 넘어져 승리의 기회를 놓쳐서도 원망을 하지 아니한다.  현재 풍토가 원망을 할 수 있는 그런 풍토가 아니다. 선수들 간에 접촉사고가 일어나면 누가 가해자인지 누가 피해자인지 따져 봐야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윈드서핑 경기에서는

스타트하여 제일 먼저 피니시를 하기만 하면 대게 1등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 경기 과정은 별로 중요시하지 아니한다. 이것은 경기라기보다 시합에 가깝다.  규칙을 존중하고 메뉴얼 대로 하려는 그런 풍토로 개선해 나가야 하는 것이 우선 급선무다.


둘째 국제무대에 진출하여야 한다.

국제무대에 많이 진출하여  “전문가적 시각”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조성 되어 져야 한다.  “전문가적 시각”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국제무대로 많이 진출하는 길 밖에 없다.  국제무대 진출은 그리 쉬운 길이 아니다. 나무를 심어 키워 나가 듯 오랜 준비를 해 가야 하여 국제심판 이나 국제 경기운영자들이 나올수 있을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전문가적 시각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해가면서 나무를 심고 나무를 키워가야 할것이다


옛날부터 우리나라는 국제무대 진출을

너무 등한시 해왔다. 1982년 우리가 88 Seoul Olympic을 유치했을 당시 요트 부문은 부끄러울 정도였다.  국제관계에 관한한 전무한 상태였다. 국제심판이 한 사람도 없었으며 요트관련 일로 외국에 나가 국제회의에 참석을 해본 사람도 없었다.  심지어 우리나라 선수가 해외 나가 ‘국제경기’에 출전을 한번 해본 선수조차 없었다. 그런데도 우리는 88 Olympic을 치루었다.  


“갈라파고스 증후군( Galapagos syndrome)”라는 

것이 있다. 국제화가 되지 못하고 자기의 풍토적 관습에 묻혀 세계에서 고립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라 한다.  우리 윈드서핑 요트가 행여 “갈라파고스 증후군”이 아니 였는지 모르겠다.


Olympic이 끝나면 공식적인 Olympic Report를 

작성하여 홈페이지에 올린다. Olympic Report는 일종의 외교문서이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비난하지 않는 것이 관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치른 88 Olympic의 Report에 만은 비난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문구가 보인다. 


Seoul Olympic Yacht Report 에 “대한요트협회”는 

단지 이름뿐이었다는 문구가 나온다. (Korea Yachting Association existed in name only.) (https://www.sailing.org/1988-olympic-games.php) . 우리나라가 얼마나 국제화가 되지 못하여 골치가 아팠는지 이런 report까지 나왔는지 생각해 볼 대목이다


셋째 긴 안목으로 자신감과 자존심을 가져야 한다.

Olympic에서 메달을 딴다는 것은 장기적인 긴 안목으로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과 같이 힘든 것이다.  모든 일을 앞에 닥치는 대로 일을 그냥 처리할 것이 아니라 보다 좀 긴 안목을 가져야 한다.


Olympic은 4년마다 열리지만 경기 방식은 약간씩은 달라진다.

그래서 Olympic 1년 전에 Pre-Olympic을 연다.  이번 Olympic 경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 Olympic 경기방식을 미리 알려 주는 예행연습을 하는 경기이다.  그래서 Pre-Olympic에 출전하여 예행연습을 하여 준비된 선수가 Olympic에 출전해야 할것이다. 그것은 두말할 필요없이 아주 당연한 것이다.  전 세계가 다 그렇게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Pre-Olympic에 나가는 

선수는 별도이고 또 Olympic 나가는 것은 별도로 생각하고 있다.  Pre-Olympic에 나가는 선수 다르고 Olympic 나가는 선수 달라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와 같이 다르게 나가는 나라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2016 브라질 Olympic에 우리나라는  Pre-Olympic 에 나가 준비가 된 선수가 Olympic에 나가지 아니하고 다른 선수가 Olympic에 나갔다.


더구나  오는 2020 Tokyo Olympic에서도 또  Pre-Olympic 에 나간 선수가 Olympic에 나가지 못할것만  같다. 아마 다른 선수가 나갈것 같다. 국제적으로 수치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이런 식으로는 우리가 Olympic에서 medal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외국에 나가서 외국어가 서툴드라도 

경기에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Skipper Meeting은 매우 중요하다.  Skipper Meeting 내용 만은 어떻게 해서라도 확실하게 이해 하고서  경기에 임할것이라는 그런 각오를 가져야 한다. 그래서 서툴지만은 외국어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국제경기에 출전을 한 이상 영어가 서툴더라도 내용만은 완전히 이해 할 것이라는 마음부터 가져야 한다. 


동양인들에게는 영어가 어렵기는 

다 마찬가지다.  그런데 국제대회에서 보면은  Skipper Meeting 운영자가 설명을 한 후 유독 일본 선수들에게  이해가 됩니까? 지금 설명한것 알겠습니까? 하면서 일본 선수들이 이해를 하는지 못하는지 되묻는 광경을 종종 볼 수가 있었다.  이것은 일본의 국력 때문이 아니다. 일본 선수들이 외국어가 서툴지만 Skipper Meeting 내용만은 확실히 이해하려는 각오의 산물이라 볼 수 있다.


2013년 왕산해수욕장에서 외국인 지도자

폴란드 Piotr Myszka를 모시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을 받은 적이 있다.  여러 가지 지적을 많이 해 주었다. 그 중에서 가슴 아픈 것은 기초가 문제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펌핑을 하는데도 손으로만 하고 몸을 별로 쓰지 않는다고 하였다. 바디 펌핑(body pumping)이 요청 된다고 하였다.  마음에 새겨 볼 일이다.

 

 

이번 Tokyo Olympic에는 꼭 메달을 


이제는 우리의 오랜 “풍토”를 바꿔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란 프랑스어로 ”콤므 다비튀드 comme d'habitude (늘 하던 대로)” 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항상 늘 하던 대로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몸에 배어 있는 오랜 관습을 바꾸기란 참으로 힘들다는 말이다. 이제는 우리는 Tokyo Olympic 을 앞두고 어렵더라도 마음을 새로이 하여 우리의 오랜 풍토를 이제는 바꿔 가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 상당한 희망은 보이고 있다.

지난번 Torbole 대회에서 조원우 선수가 Gold Group 9위를 한 사건이다.  엄청 큰 사건이다. 우리 선수가 Top 10에 들어가 Medal Race까지 간 것은 우리나라 Olympic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앞으로 뭔가 희망이 올지도 모르는 그런 좋은 "징조"이다. 참으로 기쁜 일이다.


조원우 선수가 Tokyo Olympic에 가서도 

만약 Top 10 에 들어 medal race 에 들어가기만 하면 Olympic medal 기대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되어졌다.  더구나 이번엔 티켓이 25개 뿐이라 Top 10에 들어 가기도 쉬워 졌다. medal race에서는 등위 점수 차이를 2배를 주기 때문에 Olympic 메달 딸 가능성의 기회를 맞았다.   우리나라 40년 역사상 참으로 희망찬 기회를 맞게 되었다.


이번에 만약 Tokyo Olympic에서

윈드서핑이 메달이라도 따게 된다면 그때는 다른 종목이 금메달 따는 것과는 다를 것입니다. 신문이나 방송에서 우리나라 윈드서핑이 그동안 Olympic에 한 번도 실패 없이 출전해온 것을 크게 보도하게 될 것이다.  그때야 온 국민은 모든 것을 다 알고서 “함성”이 터질 것입니다.


우리 윈드서퍼들은  이번 Tokyo Olympic 에서는 숙원의 Olympic  메달을 꼭 딸수 있도록 힘을 합칩시다. . 그래서 이번에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Olympic 메달을 꼭 따도록 준비해 갑시다 . 메달을 꼭 따서 윈드서핑이 40여 년 동안 쌓인 윈드서핑의 슬픈” 한(恨)”을  확 씻어 내도록 합시다. .


새해를 맞이하여 윈드서핑 선수 동호인 여러분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2020년  1월 1일 새해 아침

 

풍우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