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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코리아나, 마침내 울진 도착..독도 대장정 준비 끝

대한요트협회|2014-10-07|조회수: 7558

10월6일(월) 밤 11시쯤,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항. 짙은 어둠을 뚫고 불빛을 발하며 입항하는 범선을 바라보며요트인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의 본부정으로 사용될 '코리아나'가 도착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3일 개막한 코리아컵은 대회 진행이 쉽지 않았다. 5일 울진 인쇼어 경기를 마쳤지만, 당초 6일(월) 예정된 외양 경기를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외양 경기는 울진군 후포항을 출발해, 울릉도와 독도를 경유, 다시 울진군으로 돌아오는 총 470km, 항해거리는 무려 1,000km 달하는 코스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그동안 강풍과 높은 파도가 고민거리였다. 더욱이 본부정 코리아나도 도착하지 못한다면, 대회는 파행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코리아나는 요트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코리아나는 지난 3일 정박지인 여수 소호요트장을 출발해, 정확히 '3일 19시30분', 약 4일간의 힘겨운 항해 끝에 울진군 후포항에 도착한 것이다. 강풍 때문에 두 번이나 피항해야하는 어려움을 딛고, 늦어도 6일 밤까지 후포항에 도착하겠다는 요트인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코리아나는 한국 유일의 범선으로 선장은 정채호 전라남도 요트협회장이다. 
코라아나의 극적인 입항으로 대회 외양 경기를 모든 준비가 끝났다. 16개국 21척의 요트들은 7일 오전 10시, 울진군 후포항에서 독도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끝)


*사진 왼쪽 정채호 회장                                                  *코리아나(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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