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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링경기규칙의 우리말 번역본은 그대로 쓸 수 있는가?-장영주

대한요트협회|2013-06-05|조회수: 7381

세일링경기규칙(RRS 2013-2016)의 우리말 번역본은 그대로 쓸 수 있는가?
 
글 요트도서편찬모임
 
RRS는 우리말로 어떻게 옮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가?
4년마다 개정되는 RRS는 작년 말로 개정 시한을 맞았습니다. 이에 맞추어 우리 협회는 RRS의 우리말 번역본을 지난 3월에 펴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4년 동안 좋으나 싫으나 또 번역이 잘됐거나 잘못됐거나 이 규칙집에 따라 경기를 벌여야 합니다. 규칙의 중요성에 관해서는 이미 협회 누리집에 올린 우리 단체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라는 글에서 거듭 힘주어 밝혔으므로 여기서는 되풀이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늘 얼굴을 드러내고 사람들을 대하듯이 경기단체의 규칙집은 그 번역 내용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낱말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단체를 민낯으로 드러내 보인다는 사실을 우리는 명심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규칙집은 바로 우리의 얼굴이기도 합니다.
 
번역은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번역물을 책으로 펴낼 때는 첫째로 책에 실린 글은 한글맞춤법을 충실히 따라야 하고, 둘째, 낱말은 될 수 있는 대로 알기 쉬운 겨레말을 살려 써야 하며, 셋째로, 글월(文章)은 읽는이의 머리에 그 뜻이 쏙 들어와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나친 의역으로 원문에 어긋나서는 안 되겠지요.
이 세 가지는 번역의 삼대 원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원칙에 얼마나 맞아떨어지게 옮겼느냐에 따라 그 번역물의 나음과 못함(優劣)이 가려질 것입니다.
만일, 이 세 가지 원칙 중에서 한 가지라도 읽는이들이 받아들일 수 없을 만큼 이 원칙에서 벗어나 있다면 그 번역물은 책으로서 가치를 잃은 것입니다. 그럼, 위의 원칙을 잣대 삼아 좀 더 구체적으로 규칙의 번역은 과연 어떠해야 하는지 살펴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확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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