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요트협회

국가대표 외국인코치와 함께하는 49er 합동훈련이 6월 8일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7일 비행기가 연착되어 많이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코치 Ben이 첫날부터 성실하게 훈련을 지도하여 주었습니다.

우리선수들도 훈련 중간 중간 얼굴이 붉어 질 만큼 시트를 당겼고, 아직은 익숙치 않은 49er의 발란스 잡느라 얼굴에 바닷물인지 땀인지 모르는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힐만큼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였습니다.

■ 2차 합동훈련 개요

1) 기 간: 2015년 6월 8일 ~ 6월 28일 (21일)
2) 장 소 :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3) 지도자: Ben Goodwin (벤 굿윈, 뉴질랜드)
4) 통   역: 박건우
5) 참가팀
    채봉진/김동욱 (여수시청)
    김성욱/양호엽 (해운대구청)
    전주현/정 권 (경북도청)
    김인섭/권진경 (평택시청)
    진준호/김인수 (한국해양대)
    박병기/윤해광 (거제시청)

이번훈련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경쟁의 대상이 아닌 서로의 코치가 되고,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된다면 새롭게 도입된 49er 종목의 수준은 빠른 시일내에 올라갈 것 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국내 1위가 아니라 아시아최강, 세계1위입니다.

소속단체/협회/체육회와 요트팬들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아래는 훈련 첫날 6월 8일 훈련 현장 사진입니다.

전주현/정권선수의 49er 경기정으로 경기정 세팅 및 튜닝에 대한 기초교육 실시 

모든 클래스의 배들이 그렇겠지만 특히 49er는 러더가 유격없이 잘 고정되어야 합니다.

Ben코치가 거의 대부분의 해외 49er 선수들이 틸러(Tiller)를 일부 잘라내서 스키퍼의 활동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 중. 

국가대표 감독님이 아직 유럽전지훈련 중인 관계로 국가대표 OP 김형태 코치가 훈련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수고하십니다~

49er로 첫 세일링 중인 전주현/정권 선수. 아직 수영만 요트경기장 항내입니다. 배경이 멋집니다.

아직도 요트경기장 안이네요.

올해 초 부터 계속 훈련해온 대표선수들과 진준오/김인수 선수는 짧게 띄운 마크를 돌며 보트핸들링 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해상훈련 중 코치의 지도. 통역은 박건우 선수가 수고해주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그분들... 박병기/윤해광 선수도 참가하였습니다. 49er까지 다양한 종류의 요트를 섭렵하고 계신분들~
49er는 체력이 비교적 많이 소모된다는데 체력관리 필수 입니다.

김인섭 선수는 크루의 개인사정으로 당일 해상훈련을 하지 못하여, RIB을 타고 처음타는 선수들과 후배선수들에게 많은 조언과 구조활동(?)을 해주었습니다. 그런 자세에 감동받았습니다. 멋진남자. 최고!

그래도 재밌습니다. 화이팅~!

물맛 꿀맛

해상훈련 후 부산요트협회 2층 강의실에서 디브리핑을 실시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코치의 지도와 선수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코치는 선수들이 본인의 튜닝 및 훈련 일지를 쓸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훈련 종료 후 저녁 식사 시간. Ben 코치가 한국음식을 잘 먹어 줬습니다. 두루치기를 먹은 후 매일 먹고싶다고 할 정도로. ㅎㅎ

1인분 7,000원이니 아침,점심,저녁 다 사줄 수 있습니다.

강의실 및 부대시설 사용과 훈련에 많은 도움 주시고 계신 부산요트협회 임원 및 사무국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