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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요트 하지민, 이태훈 태풍 예보...우승에 더 근접

대한요트협회|2014-09-22|조회수: 8293


*사진: 하지민(위) 이태훈(아래)


 가을 태풍이 한국 요트대표팀의 메달 레이스에 순풍이 될것으로 보인다.

 요트 대표팀의 쌍두마차, 하지민(남자 레이저)과 이태훈(남자RS:X)이 센 바람에 강하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최고의 기술을 앞세워 강한 바람에 유리한데, 왕산 요트경기장의 약한 바람(초속 3-4미터)은걱정거리였다. 약한 바람에서는 기술 보다 체중과 체력 등 다른 변수가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만, 바람이 강하면 기술이 뛰어난 선수가 우승할확률이 더 높아진다. 

 기상청이 예보한 태풍 '풍윙'의 북상 경로를 보면,24일(수) 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천 지역을 통과한다. 요트 경기 첫날에 해당하는데, 강한 바람 속에서 두 선수가 기선을 제압할 수 있는좋은 기회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첫날 성적은 메달 경쟁에서 중요하다. 태풍이 빠져나간 뒤 소강상태를 보이는 둘째날(25일)에서도 선전을펼칠다면 말그대로 '금상첨화'다. 

 

 요트 대표팀의 김우현 감독은 "주도권 싸움이 중요한다. 첫날경기에서 잘 하면, 이후 경기도 잘 풀릴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민과 이태훈의 행보는 다른 동료 선수들에게도 큰 영향을미친다. 나란히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두 선수는 우리 대표팀의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다. 초반부터 선두 자리를 든든하게 지킨다면, 다른 동료선수들의 사기를 높여줄 수 있다.

 

 박길철 대한요트협회 경기위원장은 "하지민과 이태훈은 대표팀의핵심 선수들이다. 예감이 좋다. 하지만 태풍으로인해 국민들의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 요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노리고있다. 하지민의 레이저급, 이태훈의 윈드서핑 RS:X급, 매치레이스, 김근수 송민재가 나서는 호비16급에서 금메달이 유력하다. 요트 경기는 왕산요트경기장에서 오는 24일부터 10월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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