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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한국 대표팀, 금빛 메달 향해 돛을 펼쳐라!

대한요트협회|2014-09-23|조회수: 7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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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트가 금빛 메달을 향해 오는 24일부터 돛을 펼친다.
 
첫째 날에는 1, 2차 경기가 치러질 예정으로 매치 레이스급을 제외한 13종목 경기가 모두 진행된다. 요트는 총 9차 경기를 모두 합산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기다. 그러므로 첫째 날부터 모든선수들이 풀악셀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요트 대표팀은 총 4개의 메달을 목표로 경기에 임할 계획이지만, 사실상 6개까지 욕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S:X 종목에서 3년간 아시아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태훈 선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올해 열린 ISAF 세일링 월드컵 12위, 유러피언선수권 대회 11위에 오르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이번 대회는 이태훈 선수의 금메달을 향한 의지를 다잡을 수 있는 중요한 동기부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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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금메달 후보는 하지민 선수다. 라이벌로 꼽은 싱가포르의 콜린 쳉 선수만이 유일한 적수로 보이며, 쳉 선수와의 초반 선두 싸움이 우승의 향방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쳉 선수는 지난 21일 스페인 산탄데르에서 진행된 세계선수권을 치르고 돌아온 터라 피로가 누적된 상태로 하지민 선수가 유리하다.
 
나머지 후보로는 김근수, 송민재로 구성된 호비 16급과 박건우 스키퍼를 비롯해 5명(박건우, 조성민, 김성욱, 양호엽, 채봉진)으로 구성된 매치 레이스급까지 총 4개의 메달을 유력하게 예상하고 있다. 그 외 김창주, 김지훈으로 구성된 470급과 16세 미만 선수가 출전하는 옵티미스트급 남·녀의 박성빈, 김다정 선수는 메달권은 자신 있다는 눈치다.
 
우리 선수들이 가장 믿는 부분은 경기장 적응도다.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해말 왕산 요트경기장에서 치러진 전국체전을 거쳐 국가대표에 선발된 선수로 구성됐다. 이를 포함한 몇몇 선수들은 2년전부터 왕산 요트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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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조석간만의 차가 심해 조류의 특성이 까다로운 인천 경기장에 능숙함을 보인다. 또한 자연의 힘으로 추진력을 얻는 요트가 그 어떤 스포츠보다도 경기장의 특성을 가장 활용해야하는 종목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요트국가대표팀 김우현 감독은 "지금까지 대표팀 훈련을 외국 선수들과 경기에 대비해 각 종목별로 나누어 세부적으로 진행해 왔다. 인천이 다른 지역보다 조류 특성이 까다롭지만 최대한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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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3일 오후 인천 왕산 요트경기장에서는 오는 24일 치러질 경기를 하루 앞두고 선수들의 마지막 연습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애초 예상과는 달리 바람이 2~3m/s 정도로 약하게 불어 가볍게 몸만 푸는 정도로 마무리 됐다. 제17회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는 오는 24일 오전부터 1차 경기에 돌입한 뒤 10월 1일 시상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홍보부> (사진) 김도정 작가 (글) 이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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