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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요트, 바람 없는 둘째날 '흔들'

대한요트협회|2014-09-25|조회수: 7553

기분좋게 출발했던 한국 요트가 바람 없는 둘째날 주춤했다. 첫날 1위를 차지했던 호비16급의 김근수(34)·송민재(34·이상 부안군청) 조는 왕산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중간합계 벌점 14점을 기록해 3위로 2단계이나 하락했다. 4차 경기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9위로 부진했던 게 아쉬웠다. 남자 미스트랄급의 서동우(21.한국체대)는 2위에서 3위로 밀려났고, 여자 420급의 이나경(18)·최서은(18·이상 양운고) 조도 한계단 아래인 4위로 내려 앉았다. 한국선수단 최연소 선수인 여자 옵티미스트급의 김다정(13.대천서중)은 5위에 머물렀다. 한국 요트의 두 기둥 하지민과 이태훈은 좀처럼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남자 레이저급의 하지민(25·인천시체육회)은 현재 벌점 6점, 남자 윈드서핑 RS:X급의 이태훈(28·보령시청)은 벌점 10점이다. 두 선수 모두 중간 순위 2위를 기록중이다.  470급의 김창주(29)·김지훈(29·이상 인천시체육회) 조는 일본의 도이 가주토(22)·이마무라 기미히코(30) 조에 선두 자리를 내준 채, 벌점 11점으로 2위를 자리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남자 옵티미스트급 박성빈(14.대천서중)의 선전이 단연 돋보였다. 벌점 4점으로 막아 중간 벌점 8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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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성빈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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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에서 2번째 이태훈 선수  

오늘 이틀째 경기에는 바람이 불지 않아 각 종목을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가 지연되면서, 선수들은 오랜 시간 육상과 해상에서 대기해야해,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다. 요트는 다음 달 1일까지 최대 12번 레이스의 성적을 합산해, 벌점이 낮은 순서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레이스마다 등수와 동일한 벌점이 부여되고, 가장 높은 벌점의 라운드는 제외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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